토레스 날개 단 쌍용차..상반기 영업손실 2018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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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 상반기 5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영업손실(1779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303억원으로 작년(1805억원)의 6분의1 수준으로 축소됐고, 매출은 1조4218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18년 상반기(387억원), 당기순손실은 2017년 상반기(179억원) 이후 각각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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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 상반기 5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영업손실(1779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303억원으로 작년(1805억원)의 6분의1 수준으로 축소됐고, 매출은 1조4218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18년 상반기(387억원), 당기순손실은 2017년 상반기(179억원) 이후 각각 최저 수준이다.
상반기 판매량은 4만7709대로 18.3% 늘었으며, 이 중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8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회사는 판매 회복세와 함께 제품 믹스(고부가 차종 판매 확대) 변화에 따른 매출증가와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현재 신형 모델인 토레스가 계약 물량 5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지난달 2교대 전환과 휴가 기간 주말 특근을 실시하고, 부품 협력사들과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해 손익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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