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한테 배우던 내가 아냐'..'음바페vs네이마르' 관계에 감도는 전운

백현기 기자 2022. 8.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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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두 태양'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PSG를 이끌어가는 두 선수인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지난 몇 년 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와있었다.

음바페가 지난 14일(한국시간) 펼쳐진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후 네이마르는 트위터에 '음바페는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다'라는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PSG는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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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의 ‘두 태양’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현재 PSG의 두 선수가 좋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지난 5년 동안 네이마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이 그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리오넬 메시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길 원한다”고 전했다.


PSG를 이끌어가는 두 선수인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지난 몇 년 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와있었다. 음바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18-19시즌부터 4년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이적시장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 사가가 있었다. 음바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나서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음바페는 결국 PSG의 연봉 인상과 설득 끝에 PSG 잔류를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음바페의 입지는 올라갔다. 엄청난 연봉 대우를 받게 된 음바페는 팀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이는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그 이상이다.


이로 인해 최근 PSG 내에서는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팀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음바페는 자신이 네이마르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음바페는 현재 자신과 메시, 네이마르 3명 중 2명만이 팀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중에서 자신과 메시가 해당한다고 여기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 또한 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재기에 성공한 네이마르는 음바페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음바페가 지난 14일(한국시간) 펼쳐진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후 네이마르는 트위터에 ‘음바페는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다’라는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 음바페와의 미묘한 신경전에 불을 지핀 것이다.


PSG 내에서 파벌 논란은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워낙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기에 서로의 자존심이 어긋나는 순간 팀의 내분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PSG는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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