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난소암 위험 낮춘다"

장가희 기자 2022. 8. 16. 11: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출처: 삼성서울병원=연합뉴스)]

아스피린이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NCI)의 로런 허위츠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17편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스피린을 자주 먹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특히 비만, 난소암/유방암 가족력, 무 출산경험(nuliparity), 경구피임약 복용, 난관결찰 등 난소암 위험요인이 많은 여성일수록 아스피린의 효과가 컸습니다.

난소암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지닌 여성의 경우,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81%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난소암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없었습니다.

자궁내막증이란 수정란이 착상하는 장소인 자궁 내막이 난소, 복막, 방광, 나팔관 등 다른 장기에 부착해 여성 호르몬에 의해 증식하면서 인근 장기들과 유착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골반통과 월경통을 일으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회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