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차관에 '쪽지 전달' 논란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전격교체

배재성 2022. 8.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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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전격 교체했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달 12일자로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전 경기도 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비서관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만5세 취학 연령 하향과 관련한 국회 대응 지침 성격의 쪽지를 전달해 논란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권 비서관 이름과 함께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쥐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16일 일각의 ‘대통령실 인적개편’ 주장과 관련, “어떤 변화라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이어야지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실 참모진 인적쇄신론과 관련해 “그동안 취임 이후에 여러 가지 일들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만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놓은 것이 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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