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테크놀로지,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직스캐드' 출시

김대성 2022. 8. 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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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엄신조)는 15일 국산S/W 직스캐드(ZYXCAD 202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캐드는 건설 및 제조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디자인 소프트웨어로서 컴퓨터 지원 설계/엔지니어링/제조(CAD/CAE/CAM)를 통칭하는 제품이다.

특히 자체적인 설계 S/W에 대한 이해 없이 인공지능이나 디지털트윈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은 절대 불가하며 독자적인 캐드 플랫폼 개발은 미래 국가경쟁력 향상에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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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 CI.<직스테크놀로지 제공>

직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엄신조)는 15일 국산S/W 직스캐드(ZYXCAD 202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캐드는 건설 및 제조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디자인 소프트웨어로서 컴퓨터 지원 설계/엔지니어링/제조(CAD/CAE/CAM)를 통칭하는 제품이다.

국내 캐드 관련 시장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산 오토캐드와 중국산캐드, 그리고 20% 미만의 국산캐드로 사실상 외산 S/W에 종속되어 있다. 최근 정품소프트웨어 사용률이 증가하고 외산 소프트웨어의 판매 정책 변동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S/W 유지비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의 오토캐드 점유율도 90%대에서 60%대까지 내려갔으나 그 빈자리는 국산이 아닌 중국산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는 국산캐드 제품의 속도와 안정성, 편의성 등 전반적인 성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캐드는 제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친 플랫폼으로 작용하며, 기존 외산제품에 의존하는 국내 현실로는 완전한 기술생산 독립을 이루기 어렵다. 특히 자체적인 설계 S/W에 대한 이해 없이 인공지능이나 디지털트윈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은 절대 불가하며 독자적인 캐드 플랫폼 개발은 미래 국가경쟁력 향상에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 중국의 경우, 미국과의 신냉전 이후 국산 S/W 장려운동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오토캐드를 배척하고 중국산 ZWCAD 점유율이 대폭 상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자국산 캐드 개발 붐이 뜨겁다.

직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직스캐드는 기존 캐드와 100% 호환성, 익숙한 UI, 편리한 고객경험(CX)을 제공한다. 또 다중 CPU 지원과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기존 캐드 대비 3배 이상 빠르고 대용량 작업 시에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등 기존 국산캐드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여기에 3D도면 작성 및 IFC기반의 BIM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오토캐드 드림 사용자를 위한 도구(웍스)를 탑재하고 있어 토목설계, 다중플롯 인쇄 기능 등 단순 작업 자동화를 통해 편의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리습디버깅, 써드파티 플러그인, 응용프로그램 개발툴킷 제공 등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을 위한 오픈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엄신조 대표는 "캐드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처럼 수만개 소스코드의 집합체이고 이러한 다양한 소스들의 라이센스 확보와 최적화가 핵심기술"이라며 "10년 전부터 핵심노하우를 확보하기 시작해 올해 광복절을 맞아 캐드독립을 할 수 있는 강력한 국산캐드. 직스캐드(ZYXCAD)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ZYXCAD를 오픈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2023년 출시예정인 AI기반 인테리어 설계 자동화와 같은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 단순 설계작업을 자동화 및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본격적인 BIM솔루션인 ZYX3D 출시와 함께 설계/엔지니어링/제조(CAX) 모든 분야의 전방위적인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으로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이노비즈), 서울시 우수기업브랜드(하이서울) 기업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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