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우 피해 회복 안간힘..사유시설 98%·공공 80% 복구

최대호 기자 2022. 8. 16.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사유시설 피해 712건 중 697건(98%), 공공시설 피해 453건 중 361건(80%)에 대한 복구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택·농작물·차량 등 사유시설 피해는 712건 발생했고, 하천제방·도로유실·토사유출·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는 453건 발생했다.

도는 우중 작업 등을 통해 피해가 발생한 사유시설 98%, 공공시설 80%를 복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에서 10일 오후 중장비가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사유시설 피해 712건 중 697건(98%), 공공시설 피해 453건 중 361건(80%)에 대한 복구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지역에는 지난 8일 오전 0시 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누적 평균 424.7㎜의 비가 내렸다. 8~10일 집중호우가 있은 뒤 야간시간대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다그치다를 반복했다.

이 기간 시군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양평 697.5㎜, 여주 689.5㎜, 광주 675.5㎜, 성남 561.5㎜, 의왕 525.0㎜, 용인 518.5㎜, 광명 508.5㎜ 등 순이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성남 110.5㎜(8일 오후 10시45분~오후 11시45분), 광명 109.5㎜(8일 오후 7시56분~오후 8시56분)으로 기록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23명이다.

주택·농작물·차량 등 사유시설 피해는 712건 발생했고, 하천제방·도로유실·토사유출·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는 453건 발생했다.

도는 우중 작업 등을 통해 피해가 발생한 사유시설 98%, 공공시설 80%를 복구했다.

이재민은 463세대 914명 발생했고, 이중 185세대 371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일시대피자의 경우 873세대 1625명으로 집계됐으며, 399세대 795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15~16일 이어진 강수에 따른 추가 피해는 없었다.

복구작업에 동원된 누적 인력은 소방·공무원·군인·경찰·자원봉사자 등 누적 1만8694명이다. 굴삭기 등 장비도 누적 3584대 투입됐다.

도는 지난 12~13일, 피해가 컸던 양평과 여주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관련 사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수원·성남·군포·광주·양평 등 5개 시군에 재난심리회복 지원소를 설치하고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신속한 응급복구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추가 호우에 따른 상황 관리를 철저히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조사 및 수요조사를 통해 약 100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