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충돌' 투헬-콘테 감독, 英 축구협회 조사 받는다

이서은 기자 2022. 8.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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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몸싸움을 벌인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는다.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 경기 도중 충돌했다.

FA는 이후 성명서를 내고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을 경기장 내 폭력, 위협, 차별 행위 등을 금지하는 E3 규정 위반으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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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경기 도중 몸싸움을 벌인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는다.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 경기 도중 충돌했다.

처음 충돌한 것은 후반 23분 토트넘의 동점골 상황이었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넣기 전 토트넘 벤탄쿠르가 첼시 하베르츠에게 태클을 걸었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직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골이 나오자 콘테 감독은 환호했고, 투헬 감독은 콘테 감독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이 과정에서 주심의 경고를 받았다.

이후 첼시가 후반 33분 제임스의 역전골로 다시 앞서가자 투헬 감독 역시 환호했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토트넘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때 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과정에서 투헬 감독이 콘테 감독의 손을 놓지 않으면서 두 감독은 다시 충돌했다.

FA는 이후 성명서를 내고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을 경기장 내 폭력, 위협, 차별 행위 등을 금지하는 E3 규정 위반으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감독은 18일까지 각자 입장을 담은 소견서를 FA에 제출해야 한다.

FA의 추가 징계가 나오지 않을 경우 두 감독 모두 3라운드 경기를 지휘할 수 있다. 다만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심을 겨냥하며 "더는 첼시 경기를 맡지 않았으면 한다"고 공개 저격을 한 것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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