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PL 서머 플레이오프, '한국인' 용병 출전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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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전패 신화' 작성 등, 장장 2개월간의 길고 길었던 정규시즌을 마친 LPL이 서머시즌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열 팀이 우승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 준결승을 끝으로 3일간 쉬어간 뒤 9월 1일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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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LNG-BLG전서는 도인비-타잔 출전
28일 준결승전, 9월 1일 결승전
(MHN스포츠 이솔 기자) 2년 연속 '전패 신화' 작성 등, 장장 2개월간의 길고 길었던 정규시즌을 마친 LPL이 서머시즌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열 팀이 우승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아쉽게도 호야-유칼 듀오의 TT가 탈락하며 '한국인 용병 전원 출전'은 무산된 가운데,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총 10명의 한국인 용병들이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성적 순으로 카나비(JDG)-리치/루키(V5)-스카웃/바이퍼(EDG)-더샤이(WBG)-도인비/타잔(LNG)-서밋/클리드(FPX)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오늘(16일) 가장 먼저 얼굴을 비출 한국인 용병은 전패에서 기적같이 부활한 FPX의 서밋-클리드다. FPX는 크렘-에이블의 오 마이 갓(OMG)와 플레이오프 2R 진출을 두고 마주한다.
한편 17일 '부진 탈출' 매치업에서는 리닝 게이밍(LNG)의 도인비-타잔이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상대한다. LNG와 BLG 모두 한때 연패 흐름을 이어갔으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거짓말처럼 흐름을 반전, 끝내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18일에는 2021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스카웃-바이퍼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FPX-OMG의 승자와 맞대결한다. EDG는 시즌 중반 다소 고전했으나, 정글러 지에지에를 준지아로 교체한 이후 반전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미라클 런'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번 시즌 니달리가 또 하나의 히든카드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솔로랭크에서 필자에게 공포를 심어준 준지아의 '니달리'가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19일에는 '초패왕' 더샤이의 웨이보 게이밍(WBG)이 여정을 시작한다. WBG는 LNG-BLG의 승자와 맞대결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특히 플레이오프 바로 직전 경기에서 LNG가 WBG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만큼 WBG는 복수전을 위해, LNG는 또 한번의 승리를 위해 서로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시즌 TOP4에 이름을 올렸던 네 팀, RNG-V5-TES-JDG가 순서만 바꾼 채 20일부터 또 한번 출격할 예정이다.
20일의 RNG를 지나, 21일에는 루키-리치 듀오의 빅토리5(V5)가 LNG/BLG-WBG 중 승자팀과 맞붙는다. 시즌 말미 고전했지만 TES를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인 만큼 플레이오프에서의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2일에는 TES가, 23일에는 JDG가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한국인 용병, 징동 게이밍(JDG)의 '국사무쌍' 카나비는 23일 출격한다. 이번 시즌 RNG를 제외한 모든 상위권 팀에 승리를 거뒀던 만큼, JDG의 파괴력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탑-정글(369-카나비)의 2캐리 체제가 매섭다. 상대팀이 바텀 라인을 집요하게 노리는 상황에서도 탑-정글이 상대 탑 라이너를 협곡에서 지워버리며 승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RNG전에서 보여준 369의 기복만 드러나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 아쉽게 돌아섰던 아픔은 '스프링 시즌의 추억'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 준결승을 끝으로 3일간 쉬어간 뒤 9월 1일 우승자를 가린다. 서머시즌 우승자는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하며, 서머시즌을 통해 가려질 챔피언십 포인트 1위 팀 또한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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