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기관 '사자'에 코스피 2541선..하이닉스 4%대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0.5% 이상 상승한 2541선을 가리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순환매' 장세를 보이며 '낙폭과대주+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이 돌아가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하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초 이후 코스피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2차전지, 화장품/의류, 증권 등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업종이 단기 상승을 보일 수 있는만큼 '길목'을 지키는 단기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0.5% 이상 상승한 2541선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에 눌리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27p(0.52%) 상승한 2541.2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05억원, 개인은 10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27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3위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1000원(1.66%) 오른 6만12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4000원(4.29%) 급등한 9만73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이 499억원, 기관이 224억원 어치를 사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384억원, 36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우(1.45%), 삼성SDI(1.28%), 현대차(0.77%), LG화학(0.75%), 삼성바이오로직스(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2.06%), NAVER(-1.88%), LG에너지솔루션(-0.11%) 등 성장주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은 전기전자(1.54%), 종이목재(0.88%), 화학(0.85%), 비금속광물(0.78%), 의료정밀(0.6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27%), 건설업(-1.22%), 전기가스업(-0.84%), 보험(-0.82%), 운수장비(-0.66%) 등이다.
간밤 뉴욕시장은 다우 0.45%, 나스닥 0.62%, S&P500 0.40%씩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9원이상 오르며 출발했지만 간밤 뉴욕 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동반상승하는 모양새다. 환율도 상승폭을 다시 줄여나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순환매' 장세를 보이며 '낙폭과대주+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이 돌아가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하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초 이후 코스피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2차전지, 화장품/의류, 증권 등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업종이 단기 상승을 보일 수 있는만큼 '길목'을 지키는 단기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54p(0.55%) 상승한 836.17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9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88억원, 개인은 29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82%), 에코프로(2.02%), 엘앤에프(1.9%), 셀트리온제약(0.79%), 카카오게임즈(0.68%),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천보(0.39%), 알테오젠(0.28%), 에코프로비엠(0.08%) 등은 상승했다. HLB(-3.2%)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1.98%), 디지털컨텐츠(1.78%), IT 하드웨어(1.52%), 비금속(1.50%), IT 지수(1.33%)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1.00%), 운송장비·부품(-0.78%), 종이·목재(-0.11%), 기타 제조(-0.09%), 금융(-0.07%)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5원 오른 1308.9원에 거래되고 있다.
esth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