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준 "소설을 쓰고 읽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신재우 2022. 8.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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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고 읽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럴 가치가 있어요."

황순원문학상·젊은작가상 수상 소설가 정용준의 첫 에세이집 '소설 만세'(민음사)을 통해 "당신이 소설을 그렇게 지킨다면 소설 역시 당신을 그렇게 지켜 줄 것"이라며 작가들을 응원한다.

용기를 잃지 않기 위해 문장마다 마침표 대신 투명한 '만세'를 적는 마음이었다는 그의 일화처럼, 그가 밟아 온 성실하고 치열한 시간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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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간 에세이집 '소설만세' 출간

[서울=뉴시스] 소설 만세 (사진=민음사 제공) 2022.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소설을 쓰고 읽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럴 가치가 있어요."

황순원문학상·젊은작가상 수상 소설가 정용준의 첫 에세이집 '소설 만세'(민음사)을 통해 "당신이 소설을 그렇게 지킨다면 소설 역시 당신을 그렇게 지켜 줄 것"이라며 작가들을 응원한다.

"나는 소설을 한 사람의 삶에 들어가 그의 마음과 감정을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알고 확인하는 것을 넘어 알게 된 것에 책임감을 갖고 그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그를 믿고 변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45쪽)

용기를 잃지 않기 위해 문장마다 마침표 대신 투명한 ‘만세’를 적는 마음이었다는 그의 일화처럼, 그가 밟아 온 성실하고 치열한 시간도 만나볼 수 있다.

‘매일과 영원’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문학적 순간을 길어 올리는 작가들이 내밀하고 친밀한 방식으로 써내는 자신의 문학론을 한 권의 책에 담아 펴내는 에세이 시리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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