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OTT '피콕' 통해 북미 관객 만난다

/사진=CJ ENM

CJ ENM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피콕' 내 자사 브랜드관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J ENM은 피콕에 브랜드관 'CJ ENM 픽'을 출시하고 드라마, 영화, K-팝 음악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피콕은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NBC유니버설의 OTT 플랫폼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약 2800만명의 월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 중이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관객들과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콘텐츠 수요 증가에 맞춰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자사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경로를 지속해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CJ ENM은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OTT 플랫폼 '플루토 티비' 내 브랜드관 'K-콘텐츠 바이 CJ ENM'을 선보인 바 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부 상무는 "플루토 티비, 피콕 등 북미 메이저 플랫폼을 통해 CJ ENM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CJ ENM은 글로벌향 콘텐츠의 제작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 개척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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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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