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대 411mm 비..정전, 도로침수 등 71건 피해 집계

장동열 기자 2022. 8.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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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이후 세종지역에 평균 271㎜의 비가 내린 가운데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71건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0일~이날 오전 7시 사이 공공시설 51건, 사유시설 20건 등 모두 71건의 비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전의면 북암천, 조치원 조천 등 둔치주차장을 통제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17곳), 침수취약도로(23곳)의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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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51건, 사유시설 20건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16일 오전 세종시 소담동 한 도로에서 한전 직원이 집중호우로 고장난 신호등을 정비하고 있다. /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지난 10일 이후 세종지역에 평균 271㎜의 비가 내린 가운데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71건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0일~이날 오전 7시 사이 공공시설 51건, 사유시설 20건 등 모두 71건의 비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 시설 모두 응급복구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피해 유형은 도로 침수 19건, 주택 침수 11건, 나무 쓰러짐 9건, 배수 불량 5건, 신호등 고장 4건, 토사 유출‧축대 붕괴 등 20건이다.

전날 오후 23시56분쯤 금남면 발산리 감성교차로 지하차도가 금남면 발산리 감성교차로 지하차도 침수돼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47분쯤 조치원읍 신흥새터4길에서 하수도가 역류했고, 10분전에는 조치원읍 죽림리에서도 우수배수 불량으로 물이 넘쳤다.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 자전거도로 보행교가 200mm가 넘게 내린 집중호우에 떠내려 온 쓰레기들로 덮여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전사고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47분쯤 집현동 새나루마을 1‧3단지에서, 다음날 0시13분쯤 이 아파트 2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이날 오전 16분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세종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평균 271.99㎜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서 411㎜, 조치원 368㎜, 장군 284㎜, 전동 268㎜, 연동 269㎜ 등이다.

전날 오후 10시30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 해제된 상태다.

시는 전의면 북암천, 조치원 조천 등 둔치주차장을 통제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17곳), 침수취약도로(23곳)의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하고 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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