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플] 美 육군 최규진 모병관, '내가 미군에 입대한 이유'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10년차 미군 대위가 월급으로 세전기준 약 1475만원을 받는다고 밝혀 화제가됐습니다.
미군에 지원하기 위해선 원칙적으로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미국 영주권자여야 합니다.
2008년 미국 정부는 적법한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이 의료 분야나 한국어 등 외국어 특기병으로 지원할 경우 미군에 입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10주간의 훈련이 끝나면 바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 ‘매브니’(MAVNI)를 운용했으나 너무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2016년 12월 프로그램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미군에 입대할 경우 신병의 연봉은 2만 천 달러, 한화로 3 천 만원 중반이지만 여기에 각종 수당이 더해져 4천 만원 안팎을 받습니다.
하지만 미 육군의 경우 2019년 6만 8천명에 달했던 신병이 지난해는 5만 7천 명으로 감소하는 등 지원자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군은 올해부터 인센티브를 크게 늘렸습니다.
미 육군의 경우 3만 달러에서 최대 5만달러 상당의 학비 대출(Student Loan)을 갚아주며 매달 약 1000달러 상당의 학비 보조금을 따로 제공합니다.
이런 혜택 때문에 LA 미 육군모병소에 따르면 올해 한인 입대 지원이 지난해에 비해 40%나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이민와 다시 미군에 입대한 미 육군 최규진 모병관을 K 피플에서 만나봤습니다.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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