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확진자 100명 중 6명은 재감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지난주 재감염 비율 6.11%..전체 확진자의 0.91%
재감염 비율, 7월 첫째주 2.87%에서 두배 이상 늘어

8월 첫째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6.11%는 이전에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2회 이상) 추정 사례는 4만885명으로, 전체 주간 확진자 가운데 6.11%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6명 이상은 재감염인 셈이다.

방역당국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양성이 확인되면 재감염으로 분류한다. 7월 첫째주 이후 재감염자 비율은 2.87%→3.71%→6.59%→5.43%→6.11%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810만7983명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는 18만361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재감염률도 7월 4주 0.79%에서 8월 1주 0.91%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2회 감염은 18만3306명, 3회 감염은 311명이다.

2회 감염된 18만3306명은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17세 이하가 40.45%(7만4154명)로 가장 많았고, 18~29세가 17.93%인 3만2860명으로, 20대 이하가 56.83%(10만7014명)를 차지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