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OUL·U' 사라진다..서울시 새 브랜드 찾기 시동

김지현 기자 입력 2022. 8.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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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5년부터 사용해온 '아이서울유(I·SEOUL·U)'를 대체할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원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며 "성공적인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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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서울은 00이다. 서울의 가치 찾기 시민 공모전' 실시
/사진=서울관광 홈페이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사용해온 '아이서울유(I·SEOUL·U)'를 대체할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서울의 역동성과 매력,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담을 계획이다.

시는 브랜드 개발의 첫 단계로 내일(17일)부터 '서울은 00이다. 서울의 가치 찾기 시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핵심 키워드는 향후 브랜드 개발 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심사를 통해 최대 20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내·외국인 의견 수렴과 전문가 브랜딩 작업 등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연내 최종적으로 새 브랜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며 "개발 착수단계에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종선정 단계에서도 서울과 뉴욕,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선호도 표본조사를 실시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364만명의 서울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와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홍보·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아이서울유 브랜드를 바꾸겠다'고 밝혀왔다. 그는 "내용이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이 많다"며 "서울을 금융허브의 도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서울유'는 2015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만들어졌다. 당시 시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심사단과 전문가심사단을 상대로 경쟁 오디션을 치른 뒤 '아이서울유'를 확정했다. 하지만 시가 지난 6월 서울시민 1000명, 서울방문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아이서울유'의 브랜드 인지도는 해외 17.9%, 국내 69.3%였다. 새 도시브랜드 제작 필요 여부에 대해선 해외가 73%, 국내는 68.1%가 긍정 응답을 나타냈다.

최원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며 "성공적인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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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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