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OTT 혜택 추가한다..아마존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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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자사 멤버십인 '월마트+' 혜택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를 추가한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을 통해 급성장한 아마존의 뒤를 이어 콘텐츠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2020년 출범한 월마트+는 월 12.95달러 또는 연간 98달러의 회비를 통해 무료배송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사용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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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자사 멤버십인 ‘월마트+’ 혜택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를 추가한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을 통해 급성장한 아마존의 뒤를 이어 콘텐츠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 시간)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월마트가 12개월간의 콘텐츠 독점 계약을 맺었으며 16일 월마트의 2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출범한 월마트+는 월 12.95달러 또는 연간 98달러의 회비를 통해 무료배송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사용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9월부터는 파라마운트+의 광고 포함 스트리밍 서비스(월 4.99달러)가 무료로 제공된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가 월 14.99달러 또는 연간 139달러의 회비를 내면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에 맞서 고객을 끌어모으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자체 OTT 서비스와 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지난해 프라임 회원이 2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WSJ는 월마트가 앞서 월드디즈니, 컴캐스트 등 다른 미디어 기업과도 논의 과정을 거쳤으나 최종 협업 대상으로 43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라마운트+를 선택했다면서 “월마트+를 통해 상품판매 이상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난 5월 월마트+ 이용자 수는 1600만 명으로 작년 11월 1500만 명에서 소폭 늘어난 상태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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