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엉덩이 부상으로 PO 2차전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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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열리는 BMW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스미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불참해도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LIV골프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스미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면서 PGA투어로부터 견제 아닌 견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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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세계 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열리는 BMW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스미스의 에이전트인 버드 마틴은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미스의 BMW챔피언십 출전 포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스미스가 최근 몇 개월간 엉덩이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고 이번 주를 쉬는 것이 페덱스컵 우승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열리는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윌밍턴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 달 제 150회 디오픈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던 스미스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더불어 올 시즌 페덱스컵에서 우승을 거둘 강력한 후보 중 하나였다. 세계 랭킹 2위인 그는 올 시즌 PGA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3승 포함 톱10에 7차례 들며 페덱스컵 랭킹 3위를 달리고 있었다.
스미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불참해도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PO 2차전 순위 결과에 따라 최대 10언더파로 최종전을 시작할 수 있는만큼 페덱스컵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한편 스미스는 최근 LIV골프 이적설이 강하게 돌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0일 "스미스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LIV골프로 이적할 것이다. 그는 이미 LIV골프로부터 계약금 1억 달러(약 1311억원)를 받았다. 그는 9월 보스턴 대회부터 출전할 것이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스미스는 지난 주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LIV골프로 떠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난 달 디 오픈 우승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은 스미스는 "나는 방금 디 오픈에서 우승을 하고 이 자리에 왔다. 무례한 질문이다"며 발끈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LIV골프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스미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면서 PGA투어로부터 견제 아닌 견제를 받기도 했다.
스미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동반라운드를 펼쳤다. 올 시즌 PGA투어의 대표 신흥 강자로 떠오른 셰플러는 대회 도중 스미스의 퍼팅 라인을 고의적으로 밟고 지나가 스미스의 황당함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스미스는 대회 최종라운드에 앞서 석연치 않은 벌타를 받기도 했다. 지난 15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최종라운드에 앞서 스미스는 대회 3라운드 4번 홀에서 페널티 구역 경계선 위에 떨어진 공을 그대로 경기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았다. 당시 그는 공이 경계선 위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경기위원회는 공이 경계선 밖에 놓였다고 판단해 스미스에 2벌타를 부과했다.
이에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로 대회 셋째날을 마무리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던 스미스는 선두와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나서야했고 결국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자료사진=캐머런 스미스)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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