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독립운동의 역사 속 배신의 기록..연극 '밀정 리스트'

임지우 입력 2022. 8.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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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리스트'는 독립운동가로 위장한 일제 첩자인 밀정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주도에 사는 해녀 '화옥'이 항일 투쟁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 '안티고네'는 정재호가 연출을 맡아 장 아누이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희경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은 현대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의 고민과 애환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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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항일 운동 다룬 '불턱'· 장 아누이 원작 '안티고네'
연극 '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 독립운동의 역사 속 배신의 기록…연극 '밀정 리스트' = 극단 선사의 연극 '밀정 리스트'가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76극장에서 공연한다.

'밀정 리스트'는 독립운동가로 위장한 일제 첩자인 밀정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범철이 극본을 쓰고 송형종이 연출을 맡았다. 박재정이 의열단 수장 김충옥 역으로 출연한다.

▲ 제주 해녀들의 항일 운동 다룬 '불턱' = 1930년대 있었던 제주 해녀들의 항일운동을 그린 연극 '불턱'이 9월 1∼4일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자취방 손님은 어머니'에서 호흡을 맞췄던 연출가 김남언과 최민주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았다. 제주도에 사는 해녀 '화옥'이 항일 투쟁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주 해녀 항일운동은 1931년 말부터 1932년 1월까지 3개월간 1만여 명의 해녀들이 일제의 착취와 수탈에 반대하며 238회에 걸쳐 일어난 항일투쟁이다. 일제강점기 전국에서 유일한 여성 주도의 항일운동으로도 꼽힌다.

▲ 장 아누이 원작 '안티고네' = 프랑스 극작가 장 아누이 원작의 연극 '안티고네'가 17∼21일 서울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안티고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다룬 희곡이다.

연극 '안티고네'는 정재호가 연출을 맡아 장 아누이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배우 장주연, 배찬태, 서광재 등이 출연한다.

▲ 연극 '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다' = 극단 뜬, 구름의 연극 '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다'가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공연한다.

판다가 되고 싶다는 어린 희경의 꿈은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고, 돌연변이 취급을 당하던 희경은 획일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자신답게 살기 위해 고민한다.

희경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은 현대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의 고민과 애환을 그린다.

이민기가 연출을 맡았으며 정희경, 장창완 등이 출연한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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