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항공 수입 운송비 전년비 2배↑..해상 운송비도 상승

관세청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7월 미국에서의 항공 수입 운송비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동부행 수출입 해상 컨테이너 운송비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올랐다.

16일 관세청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7월 미국 동부행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해상 운송비용은 1433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0% 올랐다. 미국 서부행도 1407만7000원으로 44.6% 인상됐다.

유럽연합(EU·56.9%), 중국(25.9%) 베트남(108.4%) 등도 올랐다. 다만 일본은 일본은 110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15.3% 감소했다.

수입 컨테이너 해상 운송비용의 경우 6개 지역 모두 상승했다. 미국 동부(78.3%) 일본(63.0%), 베트남(49.2%), 중국(42.9%), 미국 서부(23.9%), EU(1.2%) 등으로 오름세다.

항공 수입 운송비(수입화물 kg 당 운송비용) 평균도 모두 올랐다. 미국은 585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3%나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6521원(30.2%), 중국은 4900원(46.6%), 일본은 2515원(33.5%), 베트남은 5279원(79.2%)으로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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