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포스트시즌 11월까지 진행"

와일드카드게임 3전 2선승제로

월드시리즈는 10월 29일 시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오는 10월 8일부터 치러지는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메이저리그가 노사 분규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일정이 상당 부분 뒤로 밀렸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양대리그 지구 우승을 차지한 6개 팀과 리그별 와일드카드 3개 팀씩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단판 승부였던 와일드카드게임이 3전 2선승제의 시리즈로 확대됐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10월 8일 개막하며, 이어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가 10월 12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는 10월 19일에 시작한다. 또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9일에 시작하고,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11월 6일에 종료된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1월을 넘기게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는 11월 3일 6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제압하고,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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