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 손시우 "젠지의 목표? 당연히 '롤드컵' 우승이죠"[SS인터뷰]

김지윤 2022. 8.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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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롤드컵' 우승이다." 젠지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9주차 2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정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라카로 팀을 승리로 견인한 '리헨즈' 손시우는 "경기 승리해서 좋지만 1,2세트 때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경각심을 갖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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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리헨즈’ 손시우. 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당연히 ‘롤드컵’ 우승이다.”

젠지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9주차 2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정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와 난타전 끝에 승리한 젠지는 3세트에서 깜짝픽 서폿 ‘소라카’가 꺼내 들었다. 소라카로 팀을 승리로 견인한 ‘리헨즈’ 손시우는 “경기 승리해서 좋지만 1,2세트 때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경각심을 갖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짐했다.

특히 젠지는 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전승’과 ‘최다 세트 득실 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런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준 젠지의 경기력에 리헨즈는 “팀원들이 너무 잘하고 신뢰가 생기고 선순환이 되는 것 같다. 불리해도 역전할 수 있고 이기는 경기는 이길 수 있는 그런 팀이다”며 “젠지의 목표는 당연히 ‘롤드컵’ 우승이다”며 힘줘 말했다.

다음은 리헨즈와의 일문일답이다.

- 기세 좋던 kt를 꺾고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승리 소감은

“오늘 경기 승리해서 기분이 되게 좋지만 그럼에도 1,2세트 때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서 경각심을 가지고 플레이오프 준비할 생각이다.”

-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아쉽다고 생각하나

“1세트는 상대가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실이 되는 게 많았고 많이 힘들었는데 역전해서 기분 좋았지만 2세트에는 난도가 어려웠고 그걸 못 해낸 게 좀 아쉬웠다. ”

- 3세트는 재밌는 바텀 픽이 등장했다. kt는 닐라를, 젠지는 소라카를 선택했는데

“닐라는 라인전이 약하다. 웬만하면 후픽용으로 할 거 같고 연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라카는 전 세계에서 안 나왔을 것 같고 (상대가) 루시안을 주고 나미를 뺏어 가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미드 쪽에서 내가 백판 중에 한 판 나올까 말까 한 소라카를 보여줘서 이기게 됐다. 객관적으론 픽 자체는 좋지 않다(웃음).”

- 중간 퍼즈가 길게 발생됐다.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다잡았나

“우리 팀에 25세가 세 명이나 있어서 너무 힘들었지만 인 게임적 내용 잊지 않고 농담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 12.14패치 이후 서폿 티어의 변화된 점이 있다면

“너프가 됐음에도 레나타 글라스크 티어가 올랐다. 드래곤 체력이 올랐고 레나타의 패시브가 퍼 대미지로 깎는 거라 레나타를 가져간 쪽에서 유리한 심리전을 할 수 있다. 또 요즘 정글 픽이 바이, 오공 등 근접 돌진하는 챔피언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 항상 선수를 보면 시도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

“이전 선수 생활 때 (시도를) 안 해봐서 후회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시도하는 것 같고 결괏값이 똑같이 진다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 젠지를 보면 어떤 경기도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팀원들이 너무 잘하고 신뢰가 생기고 선순환이 되는 것 같다. 불리해도 역전할 수 있고 이기는 경기는 이길 수 있는 그런 팀이라고 생각한다.”

- 서머 시즌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T1 전 1라운드 2세트 때 내가 파이크한테 엄청 당했다. 마지막 싸움 때 언덕에서 좀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 플레이오프 때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담원이 팀 상성이지 않나…(웃음) 농담이고, 플옵 진출 팀들이 모두 다 잘한다. 어떤 팀을 만나도 견제 해야할 대상이라 생각하고 자만하지 않도록 하겠다.”

- 젠지의 목표가 어디까지 인가

“당연히 ‘롤드컵’ 우승이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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