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해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빈번.."쏘임사고 주의"

백창훈 기자 2022. 8. 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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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연안에 다량 유입됨에 따라 해수욕장과 어업 현장에서 쏘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최대 2m까지 자라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국내 연안으로 유입된다.

최근에는 0.8~1m 이상의 큰 개체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피서객이 모인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한 마리에도 다수의 쏘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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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입깃해파리 모습.(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연안에 다량 유입됨에 따라 해수욕장과 어업 현장에서 쏘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최대 2m까지 자라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국내 연안으로 유입된다. 독성이 강해 쏘임 사고 뿐 아니라 어구 손실 등의 어업피해도 일으킨다.

이 해파리는 7월 중순부터 국내 연안에 출현하고 있다. 8월 초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출현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0.8~1m 이상의 큰 개체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피서객이 모인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한 마리에도 다수의 쏘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해파리에서 떨어진 몸체의 일부나 점액질은 물속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독성을 가진 쐐기세포가 남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피서객들은 바다에 들어갈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해파리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물 밖으로 나와 수돗물이 아닌 해수나 식염수를 이용해 씻어내야 한다.

통증이 있다면 온찜질(45도 안팎)을 하면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전신 통증,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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