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폭우 피해' 산북면 일대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김태희 기자 입력 2022. 8. 16. 10:56
경기 여주시는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산북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북면 명품리 주어리 백자리 일원에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42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산북면은 도로가 파손되고 주택이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 피해 추정액은 30억여원이다.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14일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지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호우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등 총력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피해가 집중된 산북면 일원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이 피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을 초과한다고 판단될 때 선포되는데, 선포 기준은 지자체의 재정력에 따라 다르다.
여주시의 경우 전체 수해피해 규모가 30억원 이상이면 지방자치단체장의 건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선포로 최종 결정된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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