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옥화휴양림 에어컨 '곰팡이 덩어리' 이용객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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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 명소로 떠올랐다던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객실 내 에어컨이 '곰팡이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광복절 연휴 옥화휴양림을 찾은 한 이용객은 "에어컨을 켜면 누구나 경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부가 온통 검은 곰팡이로 가득 차 있다"라고 했다.
휴양림을 수탁 운영하는 청주시설관리공단은 객실을 전면 개방한 4~5월 시설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07%(1만1522명)나 늘었다며 지역 휴양 명소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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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휴양 명소로 떠올랐다던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객실 내 에어컨이 '곰팡이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광복절 연휴 옥화휴양림을 찾은 한 이용객은 "에어컨을 켜면 누구나 경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부가 온통 검은 곰팡이로 가득 차 있다"라고 했다.
이 이용객이 보내 준 제보영상을 보면 객실 내 벽걸이 에어컨은 관리를 전혀 안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곰팡이와 먼지로 찌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객실에 설치한 에어컨 2대 모두 불량한 상태여서 무더위에도 에어컨 가동을 하지 못했다고 이용객은 전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운영을 일시 제한한 뒤 지난 4월 전면 개방했다.
휴양림을 수탁 운영하는 청주시설관리공단은 객실을 전면 개방한 4~5월 시설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07%(1만1522명)나 늘었다며 지역 휴양 명소라고 자랑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 6월 청소를 하기는 했다"면서 점검해 보겠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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