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코차이나 F&B와 협력..홍콩 진출 가속화

밀키트 현지 생산·판매 협력 진행
홍콩 최대 식품 엑스포 동반 참가

프레시지 직원이 홍콩 최대 식품 엑스포(HKTDC FOOD EXPO)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프레시지

[서울경제]

프레시지는 글로벌 식품 유통사 코차이나 F&B와 협력해 홍콩 간편식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차이나 F&B는 동남아 시장의 종합 물류기업인 코차이나(KOCHINA)의 자회사로 10종의 한식 브랜드 제품을 홍콩 지역에 유통·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홍콩에 40종의 간편식 제품을 수출해 온 프레시지는 코차이나 F&B와의 협력을 통해 간편식 현지 생산,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 마케팅 홍보활동을 공동 진행한다. 지난 11일부터 15일에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홍콩 최대 규모의 식품 엑스포 (2022 HKTDC FOOD EXPO)에 동반 참가했다.

홍콩 식품 엑스포는 홍콩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 박람회다. 프레시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1인 가구에 특화된 간편식부터 중기부가 선정한 ‘백년가게’의 대표 레시피로 만들어진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의 정통 한식까지 총 24종의 제품을 현지의 신규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최찬호 프레시지 중화권 수출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세계화에 힘쓰는 코차이나 F&B와 함께 홍콩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며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실감한 만큼 한식 밀키트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