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호우특보 모두 해제..비구름대 영향 차츰 벗어나

오후까지 5~60mm 더 내릴 전망

16일 오전 전북 완주군의 한 주택 안으로 빗물이 차올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집 안에 고인 물을 빼내는 배수 지원을 실시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2.8.16/뉴스1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16일 오전 전북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남해안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전북은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 강수량 역시 30~100㎜에서 50~60㎜으로 하향 조정됐다. 비는 이날 오후 3~6시까지 더 내릴 전망이다.

현재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1㎜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6일 지역별 일누적 강수량은 △완주 123.2㎜ △전주 114.9㎜ △부안 95.6㎜ △정읍 35.7㎜ △군산 30.1㎜ △장수 29.2㎜ 등 이다. 특히 전주는 시간당 52㎜의 비가 쏟아지면서 1시간 최다 강수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6일 오후 6시까지 정체 전선의 후면에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