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폭발물 터져 물기둥이..오데사 항서 해수욕 즐기던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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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항 인근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물놀이를 즐기던 남성 2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프라우다를 인용하며 흑해 연안 자토카 해변에서 2명이 사망한 지뢰 폭발사고를 담은 해변 근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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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항 인근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물놀이를 즐기던 남성 2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프라우다를 인용하며 흑해 연안 자토카 해변에서 2명이 사망한 지뢰 폭발사고를 담은 해변 근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흑해 연안도시 오데사 서남쪽에 위치한 자토카 해변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여름철 휴양지 중 한 곳이다.
해당 CCTV 영상을 보면 10명에서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도중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의 폭발과 함께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프라우다에 따르면 폭발과 함께 바닷속에 있던 두 명의 남성이 즉사하였다.
오데사 시의회 대변인은 “한 무리의 남성들이 해변 방문 및 수영을 제한한다는 발표를 무시했다”고 전했다. 오데사 당국이 주민들에게 지뢰와 러시아의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며 해변을 폐쇄한 조치를 무시하고 전쟁통에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
폭발물의 종류는 아직 정확하게 특정되지 않았지만, 유실 지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으로 흑해에는 유실 지뢰와 중·대형 불발탄이 널려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한반도 면적(약 22만 3000㎢)보다도 넓은 30만㎢의 국토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되었다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오데사의 해변에서 지뢰폭발 사고가 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도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중 폭발해 일가족을 데리고 해변을 찾았던 50대 가장이 1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오데사 당국은 "오데사 지역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계엄령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흑해 연안 구역으로 가지 말고 바다에서 수영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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