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전남 청년인구 유출 5년째 증가세"

황태종 2022. 8.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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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청년층(20~34세) 순유출 인구가 지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군별 청년인구 누적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여수시, 가장 적은 지역은 광양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 청년 순유출 인구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2년 청년 순유출이 2만 67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5년(4323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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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누적 순유출자 수는 여수, 목포, 고흥 순으로 많아
광주전남연구원은 전남지역 청년층(20~34세) 순유출 인구가 지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청년층(20~34세) 순유출 인구가 지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군별 청년인구 누적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여수시, 가장 적은 지역은 광양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6일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이슈&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감소위기지역(16개군)이 포함된 전남의 청년인구 순이동자 수 통계(2000~2020년)를 살폈다.

이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청년인구 누적 순유출은 여수시(3만 7868명)가 가장 많았고, 목포시(2만 4394명), 고흥군(2만 152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양시는 전남 시·군 중 유일하게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순유입이 나타났다.

연도별 청년 순유출 인구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2년 청년 순유출이 2만 67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5년(4323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청년 연앙인구(해당 연도의 중간일인 7월 1일의 인구 수) 대비 전남의 평균 순유출률은 약 3.21%로, 고흥군(8.35%)이 가장 높고 곡성군(7.70%), 보성군(7.16%) 순이었다.

연도별 순유출률이 높은 지역은 2016년 장흥군(20.85%), 2002년 강진군(16.60%), 2020년 구례군(15.23%)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연구원 민현정 인구정책지원연구센터장은 "국가 불균형 성장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한민국 인구의 반 이상이 거주하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청년인구가 교육과 일자리, 더 나은 생활 인프라를 찾아 수도권 지역으로 옮겨가는 사회적 유출이 전남도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청년에게 기회와 성장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거주가 가능한 전남의 가치 재창출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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