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용터널 상부에 18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를 통과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부용터널 상부가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시민 약 35명과 함께 부용터널 상부 유휴부지를 찾아 활용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를 통해 시는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지목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배우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으로 실버세대 생활체육 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현재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는 500여 명이 구성돼 활동 중에 있다.

시는 부용터널 상부를 문화공원에서 체육공원으로 변경해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며 이곳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실버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민락동 일대 시민들은 물론 의정부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을 조성해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