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방역 빗장 푼 옥천 '지용제'..체험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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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던 충북 옥천의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올해에는 대면 행사로 풍성하게 치러진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이 축제는 애초 5월에 열렸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감안, 9월 22∼25일로 늦춰졌다.
한옥인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와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리고, 정지용생가에서는 옥천민예총이 주관하는 문화마당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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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년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던 충북 옥천의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올해에는 대면 행사로 풍성하게 치러진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이 축제는 애초 5월에 열렸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감안, 9월 22∼25일로 늦춰졌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문화원은 이번 축제를 주민들이 이끌어가는 민간 중심의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구읍(舊邑)에는 '주민키움 정지용 국화거리'가 조성된다.
정지용의 수필 '꾀꼬리와 국화'를 소재로 주민들이 기획한 것인데,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옥인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와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리고, 정지용생가에서는 옥천민예총이 주관하는 문화마당축제가 개최된다.
시화작품 전시, 종이배 띄우기, 인력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콘서트'는 9월 24일 오후 4시 상계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시상식과 콘서트에는 역대 수상자 등 문학인들이 참석,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정보무늬(QR코드) 인증을 받는 관광객들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학의 고장'인 옥천이 시끌벅적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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