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3년만에 개최..9월30일~10월2일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남해군 제공). 뉴스1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제10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독일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유럽형 문화공연·전시, 맥주 경연대회, 옥토버나이트와 유럽 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준비됐다. 독일맥주와 소시지 등 독일 향토 음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도 마련된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문화관광형 축제로 외부 방문자가 90%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사 주최인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올해 축제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주민 위주의 '남해 맥주축제 추진단'을 구성했다.

올해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남해읍과 창선면, 삼동면 일대 주요 시설과 주차장 등을 활용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효율적인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올해 축제는 맥주잔, 안주 그릇, 수저 젓가락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쓰레기 없는 축제로도 의미를 뒀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행상품, 접근성 개선을 통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축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남해군 제공). 뉴스1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