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스콘 청두공장 등 가동중단..폭염에 전력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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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난을 겪는 중국 쓰촨성이 생산시설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증권시보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은 현지시각 15일부터 6일간 성(省) 내 모든 산업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폭염 휴가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쓰촨성은 폭염으로 전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하고 민생시설에 전력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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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난을 겪는 중국 쓰촨성이 생산시설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증권시보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은 현지시각 15일부터 6일간 성(省) 내 모든 산업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폭염 휴가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야경용 조명이나 조명 광고판 사용도 제한했습니다.
쓰촨성은 폭염으로 전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하고 민생시설에 전력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 워치를 생산하는 폭스콘 청두공장과 태양광 실리콘 생산 공장 등 쓰촨의 주요 기업들의 생산 설비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수력이 풍부한 쓰촨은 중국의 대표적인 수력 발전 거점입니다.
하지만 그러나 지난 6월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전력 사용은 급증했으나 상류에서 유입하는 물이 줄어 수력 발전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쓰촨 등 서부 지역은 물론 동부 연안의 전력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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