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에 태양광 설비공장 또 건립..점유율 1위 다진다

송지유 기자 2022. 8.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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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자회사인 한화큐셀이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 공장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패널 시장 점유율 1위인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에 태양광 패널과 잉곳, 웨이퍼, 셀 등을 한 자리에서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 건설을 구상 중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에서 지난해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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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등 후보지..실사 후 조건 협상 거쳐 최종 사업지 결정 예정.."美 '인플레 감축법' 수혜 받을 것" 분석 지배적
한화큐셀이 건설해 운영 중인 미국 텍사스주 168MW급 태양광 발전소/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자회사인 한화큐셀이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 공장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패널 시장 점유율 1위인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미 텍사스주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에 태양광 패널과 잉곳, 웨이퍼, 셀 등을 한 자리에서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 건설을 구상 중이다.

한화큐셀은 텍사스주 뿐 아니라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후보지를 실사한 뒤 각 지역과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텍사스주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10년간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챕터 313'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후보군에 든 것으로 보인다. 이 인센티브 제도는 올해 말 폐기 예정이어서 한화가 서둘러 사업 추진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다.

한화큐셀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연산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약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조지아주 공장의 모듈 생산능력이 1.4GW 더 늘어나도록 증설하기로 했다. 현재 검토 중인 공장 건립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미국 내에 2개 생산시설이 갖춰지는 셈이다. 텍사스주·캘리포니아주 등에선 태양광 발전소도 운영 중이다.

최근 미 의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승인했는데 한화큐셀 등이 대표적인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우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3750억달러(490조원)를 투입한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10년간 세액 공제를 해주고, 청정에너지 제조기업에 900억달러(118조원) 세제 혜택을 주는 조항도 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에서 지난해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업용 시장에서도 한화큐셀 점유율이 20.8%로 2위인 중국 제이에이솔라(10.1%)와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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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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