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까지 받은 화이자 CEO도 코로나 확진.."매우 가벼운 증상"

김민정 기자 2022. 8. 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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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미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15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양성 판정 사실을 밝히면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4차까지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로이터 연합뉴스

불라 CE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으며 격리 중인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가장 먼저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불라 CEO가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모두 맞고도 코로나에 감염된 주요 인사 중 한 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에 대해 두 차례 부스터샷을 포함해 총 4차까지 접종이 허용돼 있다. 앞서 4차 접종까지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위터

불라 CEO는 성명을 통해 “빠른 회복을 자신한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한 화이자의 동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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