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권성동 비상상황 원인제공자..정치인 다운 결단 내리길"

안은복 2022. 8.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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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16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합류에 대해 "비상상황의 원인 제공자, 또는 직접적 책임자로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권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합류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원내대표로서 몇 가지 실수를 계속 해오고 있다"면서 "비상 상황 제공자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는 건 난센스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권 원내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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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지난 재ㆍ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5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16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합류에 대해 “비상상황의 원인 제공자, 또는 직접적 책임자로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권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합류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원내대표로서 몇 가지 실수를 계속 해오고 있다”면서 “비상 상황 제공자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는 건 난센스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권 원내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에 합의를 해줬다든지, 대통령실 9급 공무원 채용과 관련된 발언 문제, 특히 비상상황을 야기시키는 데 직접 단초를 제공했던 대통령과의 문자 유출 문제, 이런 문제는 대단한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인다운 결단을 내리는 게 어떨까 한다”며 “선출직이기 때문에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돼야 하지만 그에 앞서 본인이 결정하는 모습이 더 존중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양두구육이라는 비유를 들어가면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양의 머리를 흔들고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 본인이라고 주장을 한다는 것은 대통령을 직격한 것”이라며 “금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성 상납 문제와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기자회견 때 결백하다는 호소를 하기는커녕 일체의 언급이나 주장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용산 대통령실 인적쇄신 논란과 관련해 “국정 초기 한정된 인재 풀에서 대통령과 가까이에 있는 분들이 주로 인선돼 100% 적재적소의 인물이 선정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면 인적 쇄신에서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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