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수송장비 견인..광주지역 7월 수출액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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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수송장비, 타이어가 수출을 견인하면서 7월 광주지역 수출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7월 수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4% 증가한 17억3900만 달러, 수입은 33.3% 증가한 9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3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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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반도체와 수송장비, 타이어가 수출을 견인하면서 7월 광주지역 수출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7월 수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4% 증가한 17억3900만 달러, 수입은 33.3% 증가한 9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3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가 전년동월대비 62.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수송장비 28.3%, 타이어 21.2% 각각 증가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55.2%, 기계류는 9.7%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전년동월대비 50.6%)·가전제품(18.4%)·고무(37.3%)·화공품(11.0%)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는 22% 줄었다.
올해 들어 광주지역 수출액은 3월 15억4400만 달러로 상승반전한 데 이어 4월 15억8300만 달러, 5월 16억18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렇지만 6월 들어 주력 수출품인 수송장비와 가전제품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수출액도 감소세로 접어들며 수출액은 14억9700만 달러에 그쳤지만 7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남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한 45억3000만 달러, 수입은 53.5% 증가한 50억8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5억5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제품(44.4%)·철강제품(8.0%)·수송장비(22.3%)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12.7%)·기계류(41.9%)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90.8%)·석탄(116.3%)·화공품(57.5%)이 증가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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