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은돔벨레, 완전 이적 옵션 달고 떠난다..'반토막 대폭 인하'

박지원 기자 2022. 8.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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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가 완전 이적 옵션을 달고 임대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제 토트넘 훗스퍼 은돔벨레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임대료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이며 구매 옵션은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다. 토트넘은 나폴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선수 측 최종 세부 사항이 정리되면 거래는 완료된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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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완전 이적 옵션을 달고 임대 이적한다. 3년 사이 가격표는 반토막이 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제 토트넘 훗스퍼 은돔벨레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임대료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이며 구매 옵션은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다. 토트넘은 나폴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선수 측 최종 세부 사항이 정리되면 거래는 완료된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레코드인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보여줬던 창의성을 중원에 불어넣어 주길 바랐다.

하지만 이후 은돔벨레가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였고, 불량한 태도도 문제가 됐다.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는 뻔뻔함을 보였으며 지난 1월 치러진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교체 아웃이 지시되자 어슬렁거리며 느긋하게 빠져나갔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바운더리에서 벗어나게 됐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당시 리옹은 6,500만 유로(약 865억 원)의 구매 옵션을 달았지만, 재정 등 여러 문제로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시 돌아온 은돔벨레는 철저히 외면됐다.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고 스코틀랜드,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사우샘프턴전, 2라운드 첼시전 명단에는 당연히 제외됐다.

협상 끝에 행선지가 정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간다. 은돔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는 '에이스' 파비안 루이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개막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팀은 우리와 함께 뛰지 않고 싶어 하는 선수 없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라며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거래액은 임대료 100만 유로에 구매 옵션 3,000만 유로다. 더불어 은돔벨레의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580만 원)에서 일부를 토트넘이 보조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나폴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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