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다이어리 11억개, 오는 9월 1일 오픈

기존 유저 폴더명으로 업로드 예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싸이월드는 오는 9월 1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기능을 전격 오픈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복원되는 다이어리는 총 11억개다.

싸이월드는 '추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기존 이용자가 가지고 있던 폴더명으로 다이어리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사진=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는 지난해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11억개에 달하는 다이어리를 모두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에 최적화한 다이어리 기능 개발을 계속해 왔다. 새롭게 시작되는 싸이월드 다이어리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UI를 바탕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리뉴얼된 스킨, 스티커를 활용한 다이어리 꾸미기도 가능하다. 아울러 오늘의 감정과 날씨 설정, 대표 사진 삽입 등의 기능도 추가된다.

싸이월드는 복원 완료된 과거의 모든 다이어리 데이터들을 각 이용자의 다이어리 메뉴 속 '추억다이어리' 폴더에 휴면해제된 순서대로 실시간 업로드함으로써 사진첩 공개에 이은 '추억소환' 열풍을 다시 한 번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셨던 다이어리 서비스가 9월 1일 드디어 오픈한다"라며 "다이어리 본연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살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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