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대중 관세 철폐 재검토 소식에 국내 철강주 '들썩'

차은지 2022. 8. 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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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對)중국 관세 철폐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철강주의 급등은 미 정부가 대중국 관세 철폐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철강주가 반사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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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대(對)중국 관세 철폐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8분 기준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760원(20.62%) 오른 444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금강철강도 전 거래일 대비 970원(11.87%)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문배철강, 삼현철강, 아주스틸 등도 2~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철강주의 급등은 미 정부가 대중국 관세 철폐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철강주가 반사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무력 시위로 맞서면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몇 달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책의 일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높은 관세 비용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그간 일부 관세 폐지, 무역법 301조에 따른 새로운 조사 실시, 관세 부과 예외 품목 확대 등의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대만 문제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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