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치득실 아닌 국민 위한 인적쇄신..실속·내실있게 변화"

2022. 8. 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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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인적개편론에 대해 "결국 어떤 변화라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 득실을 따져 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적쇄신 가능성과 범위, 배경 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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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출근길 문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인적개편론에 대해 “결국 어떤 변화라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 득실을 따져 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적쇄신 가능성과 범위, 배경 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그동안 취임 이후 여러 일들로 정신없게 달려왔지만 저도 휴가기간부터 나름 생각한 것이 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실속,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통령실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인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대통령실 홍보특보, 혹은 홍보수석으로 김은혜 전 의원 투입설이 거론되는 상태다.

전날 윤 대통령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일본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는) 외교부와 이 정부 출범 전부터 여러가지 방안을 깊이 고민하는 문제”라며 “어제는 일반적인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고 세부적인 이야기들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에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빌 게이츠 빌&멀린다 재단 공동이사장 접견에 대해서는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이 그래도 공평하게 백신과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온 분”이라며 “저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소위 보건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호우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북권과 전북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주택침수나 농작물 피해가 많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서 신속하게 지원과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고 했다. 특히, “수도권과 중부의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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