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B tv 알뜰' 새 브랜드에 케이블업계 '불만'

박종진 2022. 8.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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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브랜드를 'B tv 알뜰'로 개편했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상품 브랜드 설정은 기업 고유 권한이지만 '알뜰' 브랜드 때문에 케이블TV가 IPTV 대비 품질이 낮다는 이미지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 tv 알뜰은 케이블TV 자체가 아닌 상품을 지칭한다"며 "케이블·IPTV 등이 혼재된 자사 유료방송 상품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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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알뜰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브랜드를 'B tv 알뜰'로 개편했다. 2020년 4월 30일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를 인수합병(M&A)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지 1년 3개월 만의 변화다.

IPTV 대비 비교적 저렴한 합리적 가격으로 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다. 다만 케이블TV업계에서는 'B tv 알뜰'로 변화가 케이블TV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저가 이미지 또는 이동통신 시장 후발주자인 알뜰폰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상품 브랜드 설정은 기업 고유 권한이지만 '알뜰' 브랜드 때문에 케이블TV가 IPTV 대비 품질이 낮다는 이미지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 사업자 중 유일하게 케이블TV와 IPTV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 tv 알뜰은 케이블TV 자체가 아닌 상품을 지칭한다”며 “케이블·IPTV 등이 혼재된 자사 유료방송 상품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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