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 제공권 승리 0, 퇴장 1.."1억 유로 날렸어"

최대훈 2022. 8.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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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진하다 못해 퇴장하단 다윈 누녜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리버풀에서 홈 데뷔전과 동시에 선발 데뷔전을 치른 '1억 유로(약 1,340억 원)의 사나이' 누녜스는 최악의 경기를 선보이며 팀의 무승부에 일조했다.

팬들은 리버풀과 팰리스의 경기가 끝나자 "1억 유로 날렸어", "벤피카, 우리 다시 얘기할 수 있을까?", "나는 그가 홀란드보다 낫다고 생각했었어" 등의 글을 남기며 누녜스의 부진에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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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리버풀 팬들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진하다 못해 퇴장하단 다윈 누녜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팰리스를 몰아쳤으나 전반 32분 터진 윌프리드 자하의 선제골로 팰리스에 리드를 뺏긴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더욱 고삐를 당긴 리버풀이었으나 후반 12분 누녜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다행히 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그 덕에 리버풀은 승점 1점이라도 챙기게 됐다.

이날 리버풀에서 홈 데뷔전과 동시에 선발 데뷔전을 치른 ‘1억 유로(약 1,340억 원)의 사나이’ 누녜스는 최악의 경기를 선보이며 팀의 무승부에 일조했다.

누녜스는 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골대 위로 날려버리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이후 자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전반 종료 직전 하비 엘리엇의 패스가 누녜스에게 정확히 향했으나 누녜스가 이를 제대로 슈팅해 내지 못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부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분 누녜스는 파비뉴와 모하메드 살라가 만들어준 찬스마저 어설픈 터치로 날려버렸다. 이번에도 공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고, 어찌어찌 소유권을 잃은 공을 되찾아 왔음에도 살라에게 내주는 패스가 부정확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탓에 누녜스는 가벼운 도발에 쉽게 넘어갔다. 후반 12분, 요아킴 안데르센이 경합 과정에서 손을 사용한 누녜스를 밀치자 누녜스는 안데르센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으며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리버풀은 한 점 뒤지고 있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누녜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놓이기 됐다.

다행히 후반 16분 디아스가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어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잘 견뎌내며 어려운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통계 매체 ‘스쿼카’에 의하면 누녜스는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차례의 유효 슈팅도 하지 못했고 5번의 제공권 다툼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팬들은 리버풀과 팰리스의 경기가 끝나자 “1억 유로 날렸어”, “벤피카, 우리 다시 얘기할 수 있을까?”, “나는 그가 홀란드보다 낫다고 생각했었어” 등의 글을 남기며 누녜스의 부진에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Getty Images,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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