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현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주말 관저서 손수 라면 끓여 먹어"(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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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前) 셰프가 역대 대통령 비화를 방출한다.
천상현 셰프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소소한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천 셰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주말이면 관저에서 손수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리고 저희에게는 늦게 출근하라고 말했다. 권위적이지 않고 소탈했다"고 노 전 대통령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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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청와대 전(前) 셰프가 역대 대통령 비화를 방출한다.
8월 16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은 청와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 가운데 74년간 숨겨져 왔던 청와대의 모습과 역대 대통령들의 밥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와대에서 각각 20년, 8년간 근무했던 천상현, 한상훈 셰프가 예능 최초로 청와대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셰프는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먹던 별미 음식 5가지를 재현한다. 별미 밥상의 요리 과정부터 그에 얽힌 대통령들의 사연까지 풀어낸다. 여기에 역사학자 심용환이 유익한 설명을 덧붙인다.
천상현 셰프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소소한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내외가 산책을 하던 중 실수로 직원들이 드나드는 문을 통해 관저 주방으로 들어가게 된 것. 천 셰프는 ”권양숙 여사가 ‘직원들 불편한데 왜 들어갔냐’며 나무라자 노 전 대통령이 ‘내 주방에 내가 들어왔는데 그렇게까지 뭐라 하느냐’고 궁시렁대며 따라 나갔다”고 전한다.
이어 천 셰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주말이면 관저에서 손수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리고 저희에게는 늦게 출근하라고 말했다. 권위적이지 않고 소탈했다”고 노 전 대통령을 회상한다.
한편 ‘알토란’ 출연진은 청와대 투어에 나서 직접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청와대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사진=MB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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