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피격' 첩보 삭제 의혹 박지원 전 국정원장 자택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군사 기밀 삭제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16일 오전 박 전 원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은 이씨 피격 사건 상황을 담은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가 있다며 박 전 원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군사 기밀 삭제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16일 오전 박 전 원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故)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실종·피살된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월북'으로 결론내기 위해 내부 자료를 조작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지난달 6일 국정원은 이씨 피격 사건 상황을 담은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가 있다며 박 전 원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사건은 다음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배당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국정원 관계자 등을 수사에 필요한 참고인들을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박 전 원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고발 직후인 지난달 8일 "국정원이 받은 첩보를 삭제한다고 원 생산처(군) 첩보가 삭제됩니까"라며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할 원장도 직원도 아니다"라고 본인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이달 12일에도 "저는 영문도 모른 채 변호인을 선임했다"며 "저희는 국정원을 개혁한 것밖에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비 6000만원인데 공부 싫어" 30대 로스쿨생 혼낸 서장훈 - 머니투데이
- 이대은♥트루디 "결혼 8개월 만에 각방"…신동엽 깜짝, 왜? - 머니투데이
- '임창정♥' 서하얀, 결국 병원行…"일 많아 하루 한 끼만 먹었다" - 머니투데이
- 팔랑귀에 母 집까지 팔아 사업…"10억 날렸다" 헬스 트레이너의 고민 - 머니투데이
- "중국인이 왜 기모노 입어"…中길거리서 체포된 여성이 당한 일 - 머니투데이
- 테슬라 압박하는 단 한 가지 문제…다음주 머스크가 답해야[오미주] - 머니투데이
- "하차해라" 시청자 요구 쏟아지자…'삼혼 논란' 유영재, 라디오 떠난다 - 머니투데이
- "취객 신고 말라"는 경찰…"공공인력 낭비" 누리꾼 공감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숙제 잘 안고 가겠다"…'사생활 논란' 유영재, 마지막 생방 심경고백 - 머니투데이
- 마산, 부산서 "침대 흔들려"…일본 대마도 인근 해역서 3.9 규모 지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