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속도.."이르면 10월 지정 신청"

송민석 2022. 8. 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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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충청권 메가시티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발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르면 10월쯤 정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3년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입니다.

외자 유치와 지역발전을 견인하며 미래 도시의 해답이라는 극찬까지 이어졌습니다.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은 모두 6개 지구로 구성됩니다.

대전은 대동지구와 안산지구, 신동둔곡지구가 대상지고 세종은 스마트 국가산단과 스마트시티, 도시첨단산단 일원으로 전체 면적은 17.7㎢ 규몹니다.

개발계획 용역 중간 보고 결과,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대전은 군수, 세종은 모빌리티 관련 기반이 뛰어나 경쟁력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하고 인수위도 내년 상반기로 시기까지 명시해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

대전시와 세종시는 이르면 10월쯤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오세광/대전시 일자리노동경제과장 : "방위사업청 이전 계획에 따라 좀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 8월 중에 산업통상자원부 컨설팅을 거쳐서 용역이 끝나는 대로 지정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관건은 투자유치 전략입니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간에도 투자실적의 빈부격차가 극명하기 때문에 투자 수요를 미리 확보하는 등 꼼꼼히 대비해야 합니다.

[박정호/명지대 특임교수 :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앵커(선도) 기업을 물어와야 합니다. 그 기업들이 신규 사업을 할 때 있어서는 대전지역에서 신사업을 모색하도록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대전·세종 광역경제권 구축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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