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개막전 선발' 마요르카, 빌바오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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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 86분을 소화했다.
마요르카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3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41분 라고 주니오르와 교체될 때까지 86분을 소화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이 개막전에 출전한 것은 2020-21시즌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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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 86분을 소화했다.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
마요르카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3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41분 라고 주니오르와 교체될 때까지 86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입지가 탄탄하지 못했다. 출전은 30경기나 됐으나 주로 후반 막판 투입되는 빈도가 많아 총 출전 시간은 1406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이 개막전에 출전한 것은 2020-21시즌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마요르카는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 9분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 전반 20분 알렉스 베렝게르에게 연속으로 결정적 위기를 허용했다. 후반 11분에는 베스카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상황도 있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22분 이강인의 헤딩 슈팅으로 반격했으나 골이 되기엔 위력이 떨어졌다.
마요르카는 후반 막판까지 빌바오의 일방적 공세에 시달렸지만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와 프레드락 라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부진했던 마요르카 필드 플레이어 중에선 4번째로 높은 점수다.
빌바오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라코비치 골키퍼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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