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제 자전거대회에 맞춰 자전거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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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3년 만에 열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에 맞춰 자전거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회 개막 다음 날인 27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제: 탄소중립의 실천' 행사를 열어 자전거 문화의 확산과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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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3년 만에 열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에 맞춰 자전거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반도 평화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염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열렸으나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 150여 명과 동호인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오는 26일 고양시를 출발해 닷새 동안 접경지역과 비무장지대(DMZ) 일대 10개 시ㆍ군을 돌며 경쟁하게 된다.
시는 대회 개막 다음 날인 27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제: 탄소중립의 실천' 행사를 열어 자전거 문화의 확산과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이동환 시장과 함께 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동호인 공연, 토크콘서트, 도심형 자전거 미니 대회, 안전ㆍ환경ㆍ교육ㆍ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이 비무장지대를 달리는 국제대회의 의미를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제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탄소중립 활성화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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