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새벽에 폭우..건물 침수 등 11건 피해
박용근 기자 입력 2022. 8. 16. 08:43 수정 2022. 8. 16. 09:14
16일 새벽 전북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려 건물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인명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3시 55분 전북도내 6개 시군(전주, 김제, 완주, 진안, 무주, 부안)에 호우경보, 8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고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빗줄기가 약해짐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장수를 제외한 전 지역의 호우경보와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북도내 평균 강수량은 53.0mm인 가운데 완주군에 122.5mm가 내렸고, 전주시는 112.3mm가 내렸다. 특히 전주는 시간당 52㎜의 비가 쏟아지면서 1시간 최다 강수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익산 세월교 2개소, 전주 마전교 등 언더패스 5개소, 전주, 남원, 장수 둔치주차장 3개소 및 여객선 4개 항로를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비피해는 주택 등 건물침수 6개소, 도로 침수 1개소, 차량침수 1대, 수목전도 3개 등 11건이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100mm(많은곳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블랙핑크 한·미 정상회담 만찬 공연 무산 왜?
- 검찰, 박영수 ‘200억 상당’ 대장동 땅·건물 요구 자료 확보
- ‘♥이도현’ 임지연, ‘더 글로리’ 최고 수혜자
- 우크라 하늘에 '죽음의 종이 드론' 뜬다
- ‘더 글로리’와 ‘세치혀’가 ‘집이 없어’에게 배워야 할 것
- 이수만 “SM, 오늘로 한 시대 마감···나는 미래 향해 갈 것”
- 겉옷 벗어 5월 영령 묘비 닦은 전두환 손자…5·18 유족 “화해의 길 나아가자”
- “캐리어 끌고 천안서도 왔어유”…서민들의 성지 경동시장 가보니
- 타일러·줄리안의 기획사 “수익 배분 9대1, 연예계 패러다임 바꿀 것”
- 북한 무인기 잡으려다 추락한 KA-1 “정비불량·상황판단 미흡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