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비대면 연애, 만난 적도 없는데 결혼하자더라"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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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남이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관곙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인 사연남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남은 페루에 사는 이탈리아인과 채팅앱을 통해 만났고, 현재 1년재 초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지난 1월 결혼을 언급하면서 사연남의 고민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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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남이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관곙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인 사연남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21살의 사연남이 보살들을 찾아왔다. 사연남은 페루에 사는 이탈리아인과 채팅앱을 통해 만났고, 현재 1년재 초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연애인 만큼 아직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없다는 사연남은 ‘로맨스스캠’을 의심하는 보살들에게 “영상통화도 하고 다 했다. 여자친구가 뭘 요구한 적은 없고, 오히려 내가 뭘 받은 적은 있다”고 밝혔다.
사연남의 여자친구는 이탈리아인으로, 페루 정부에서 비서로 일하는 중이라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지난 1월 결혼을 언급하면서 사연남의 고민이 깊어졌다. 사연남은 “아무래도 현실이 느껴져서 이 관계를 지속하는게 맞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연남은 “여자친구가 결혼을 말하면서 내게 진심이 느껴졌고, 채팅으로 말하지만 오래된 연인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올해 11월에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모님은 모르고 계셨는데, 내가 지난달에 큰 수술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안되자 여자친구가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해서 아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금이야 이게 삶에 활력소가 되겠지만 실물도 안 보고 결혼하는 건 말이 안된다. 사이버러버다”고 말했다. 서장훈도 “직접 만나 겪어보고 서로를 깊게 알아가야 한다. 그러면서 관계를 다져가야 하는데, 영화에나 나올 법한 러브스토리다”고 말했다.
특히 사연남은 결혼할 마음이 있냐는 보살들의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사연남은 장거리 연애가 힘든 듯 “가까운 사람들과 연애를 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속마음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잘 헤어지고 싶은 방법이 알고 싶어서 온 것 같다”고 상담 방향을 바꿨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군대를 다시 간다고 하는 게 어떠냐”, “부모님이 연애를 반대한다고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다가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최선이다. 그게 나를 위해서도, 여자친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설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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