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파라마운트 손잡고 OTT 도전..아마존에 도전장

황민규 기자 2022. 8. 16.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월마트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 구독자들에게 OTT인 '파라마운트+'를 제공하기로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월마트는 월마트+ 구독자층 확대를 위해 파라마운트 외에도 월드디즈니, 컴캐스트 등 다른 미디어 기업과도 OTT 서비스 제공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OTT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아마존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 구독자들에게 OTT인 ‘파라마운트+’를 제공하기로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16일 월마트의 2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쇼핑 카트가 월마트 로고 앞에 세워져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월마트는 월마트+ 구독자층 확대를 위해 파라마운트 외에도 월드디즈니, 컴캐스트 등 다른 미디어 기업과도 OTT 서비스 제공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협상 끝에 파라마운트+가 월마트+ 구독자들에게 제공되는 유일한 OTT가 된다고 합의 내용에 관해 잘 아는 소식통이 CNBC방송에 전했다.

이를 통해 월마트+ 구독자들은 파라마운트+ 중 광고를 포함한 월 4.99달러의 ‘에센셜’ 버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스타트렉’, ‘헤일로’, ‘스폰지밥’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파라마운트+의 자체 구독자 수는 4330만명이다.

이번 합의는 월마트가 전 세계에서 2억 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거느린 아마존에 대한 도전장이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자체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생중계 등으로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